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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9일째 `수색 총력전`...˝남은 4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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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11-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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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7일째인 6일 수색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 광양함을 사고 해역에 추가 투입했다. 해군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독도 헬기 추락사고 9일째인 8일 낮부터 수중수색을 재개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지난 5일 3번째 수습자인 선원 A씨(50) 이후 남은 실종자 4명의 잔해물조차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수색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색당국은 풍랑주의보 해제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광양함과 청해진함에서 원격 무인잠수정(ROV)으로 수중수색을 재개했다. 특히 동체가 발견된 지점의 북동쪽 해저를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해군은 이날 핵심 수색 구역을 400m x 1000m에서 500m x 1200m로 확대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등에 소속된 바다로 1·2호도 사이드 스캔 소나를 이용해 수중 탐색을 지원했다. 여기에 잠수사 37명이 독도 연안해역 수심 40m 미만 구역을 집중 수색했다.

또 해상 수색에 함선 15척과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했다. 야간에도 함선 17척,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수중·해상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에 떨어졌다.

이에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응급환자로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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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