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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확산 여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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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성남 작성일21-08-03 18:56 조회4,6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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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임성남기자] 포항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기준이 강화됐으며, 이에 시는 지역사회 감염위험을 막고 선수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식행사 언택트 진행, 경기단체별 선수 인원 분산, 무관중 경기 진행과 자동소독기, 방역게이트·방역라인, 방역인원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 진행 가능 여부가 논의돼 7월 30일 해양수산부는 최종적으로 시에 취소결정을 통보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돼 정식종목인 요트·핀수영·카누·철인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이다.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진 포항시는 2010년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데 이어 11년 만에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해 해양레포츠 최적의 도시인 포항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취소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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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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