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북구 우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17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대대장 서정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장병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휴가, 면회 등 방문이 제한되어 있는 군부대 상황 상 매년 자매결연부대를 방문해 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해병대 자매부대에서 직접 우창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우창동에서는 그동안의 시정협조와 지난해 2번의 태풍 내습 시 관내 현장을 방문하여 신속한 태풍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 관계자들에게 프린터, 커피머신, 코팅기, 천막 등 3백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준 우창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국가안보에 열심히 군복무 중인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위문품 전달로 해병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앞으로도 더욱 친밀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병대 정비대대와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는 2004년 11월 1일 창설되었으며, 지난 2016년 10월 20일 우창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관내 태풍피해복구,  환경정화 활동 등 대민지원활동은 물론, 관내 크고 작은 행사시 물심양면으로 많은 협조를 해 오고 있으며, 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해마다 부대를 방문해 그 노고를 위로하는 등 꾸준한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