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욕설 논란 인정..고개 숙여 울먹, 대선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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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1-07-02 15:56본문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이른바 '형수 욕설'은 논란에 대해 "모두 다 팩트"라며 "인정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못한 것은 사과드리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세상을 등진 모친을 떠올렸다.
잠시 눈을 감더니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 지른다 협박했고, 어머니는 보통의 여성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언도 들었고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 제가 참기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며 울먹였다.
이 지사는 "당시에는 공직자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했지만 이제 한 10년 지났고 저도 그 사이 많이 성숙했다"며 "어머니와 형님이 돌아가신 만큼 앞으로 다시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과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디어팀
이 지사는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세상을 등진 모친을 떠올렸다.
잠시 눈을 감더니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이신데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어머니에게 불 지른다 협박했고, 어머니는 보통의 여성으로 견디기 어려운 폭언도 들었고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 제가 참기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며 울먹였다.
이 지사는 "당시에는 공직자를 그만두는 것도 각오했지만 이제 한 10년 지났고 저도 그 사이 많이 성숙했다"며 "어머니와 형님이 돌아가신 만큼 앞으로 다시는 그런 참혹한 현장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과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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