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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20일부터 고3 등교개학… 수능 일정 변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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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5-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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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특별히 악화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오는 20일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7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고3은 입시가 있다. 아이들 입시에 차질은 없어야 한다.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개학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능시험 일정 변경은 없다"고도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 시점(5월6일)이 다소 이르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3주 정도 (추가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아주 안정화된 상태가 유지됐다"며 "우리가 방역을 우선으로 하지만, 경제도 함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적절하지 않았나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독려의 적절성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지 전혀 기부를 독려하고 있지는 않다. 간접적으로 옆구리 찌르는 일도 안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부된 돈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도록 돼 있다"며 "그래서 기부를 해줘도 감사하고, 기부를 안 하고 지역사회에서 소비를 해주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길로 가든, 저 길로 가든 다 괜찮으니까 국민들이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3차 추경과 관련, "일자리를 어떻게 더 만들 수 있는지,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될 비대면 산업 쪽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 것인지 등 사업을 챙기고 있다"며 "21대 국회 개원 시점과 맞춰서 정부에서 국회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규모는 1, 2차 추경보다 클 수밖에 없고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며 "재정건전성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경기 전망으로는 "U자로 갈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해외시장이 안정이 돼야 수출을 해서 경제가 활성화 된다"며 "어떤 분들은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L자로 오랫동안 좋지 않은 상태가 지속될 거라고 전망하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우리의 길이 안 열린다. V자는 안 되더라도 U자형으로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개각과 관련해서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와의 전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진 않다"며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고 잘라 말했다. 개헌 재추진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해야지 여권이 의석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해서 일방통행할 일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 속으로만 성원하고, 개헌(논의)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맡길 것"이라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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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