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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위험군 종사자 4천여명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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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5-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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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구 달서구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달서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달서구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등 위험군 종사자 4100여명에게 대대적인 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학교 학생 및 교사,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및 생활인, 학원 및 교습소 강사, 성서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진단검사는 19~22일까지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3~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지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자도 부담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한해 마스크 5매도 현장에서 지급한다.

선별진료소는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 협의회, 대구·경북 산업보건의사모임, 대구근로자 건강센터 등 의료봉사단체에서 의사 6명, 경북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10명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며 "외국인 근로자 등 집단발병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재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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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