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배재성·진희경 교수팀, 알츠하이머 신경교세포 조절 체내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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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5-17 13:09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경북대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에서 손상된 뇌의 신경교세포를 조절하는 체내물질을 발견하고, 이 체내물질이 신경 염증 및 기억력과 관련이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의학과 배재성 교수와 수의학과 진희경 교수, 이주현 박사후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N-아세틸 스핑고신(이하 N-AS, N-acetyl sphingosine)’이라는 지질물질이 신경교세포에서 합성돼 직접적으로 뇌의 염증에 대한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뇌에서는 N-AS가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체내에서 잘 합성되지 않고, 이로 인해 뇌의 만성염증조절에 실패해 알츠하이머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알츠하이머의 걸린 실험용 쥐에 N-AS를 직접 주입하자, 만성신경염증이 정상화돼 아밀로이드 베타가 감소하고 기억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증명했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N-AS라는 물질을 바탕으로 약물을 개발한다면, 알츠하이머병의 만성염증을 조절하는 최초의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5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지난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의학과 배재성 교수와 수의학과 진희경 교수, 이주현 박사후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N-아세틸 스핑고신(이하 N-AS, N-acetyl sphingosine)’이라는 지질물질이 신경교세포에서 합성돼 직접적으로 뇌의 염증에 대한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뇌에서는 N-AS가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체내에서 잘 합성되지 않고, 이로 인해 뇌의 만성염증조절에 실패해 알츠하이머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알츠하이머의 걸린 실험용 쥐에 N-AS를 직접 주입하자, 만성신경염증이 정상화돼 아밀로이드 베타가 감소하고 기억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증명했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N-AS라는 물질을 바탕으로 약물을 개발한다면, 알츠하이머병의 만성염증을 조절하는 최초의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5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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