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 대구공무원노조 장애인 비하 `눈먼 장님` 표현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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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19 20:02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장애인단체 등 시민단체가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의 장애인 차별 비하 논평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은 18일 대구시청 내부게시판에 게시한 '리더들의 결정장애, 애새끼 낳아 씻어 조진다’란 제하의 논평에서 ‘눈먼 장님처럼 나무도 보지 않는 분 보다는 낫겠지만, 오타나 문구에 현혹되어 정작 핵심을 놓친다면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할 것’이란 문장을 사용하면서 장애인 차별과 배제를 일삼다는 것이다.
이에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3개 시민단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장애인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표현과 발언은 아직도 넘쳐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장애인들이 상처받고 분노하고 있다"며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 논평을 문제삼았다.
이들 시민단체는 "'혜안을 가지는 것과 ‘눈먼 장님’이라는 단어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으며, 장애를 가진 것이 아니라 ‘결정이 어려운 것’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한 것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조합은 18일 대구시청 내부게시판에 게시한 '리더들의 결정장애, 애새끼 낳아 씻어 조진다’란 제하의 논평에서 ‘눈먼 장님처럼 나무도 보지 않는 분 보다는 낫겠지만, 오타나 문구에 현혹되어 정작 핵심을 놓친다면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 할 것’이란 문장을 사용하면서 장애인 차별과 배제를 일삼다는 것이다.
이에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3개 시민단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장애인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표현과 발언은 아직도 넘쳐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장애인들이 상처받고 분노하고 있다"며 대구민주공무원노동조합 논평을 문제삼았다.
이들 시민단체는 "'혜안을 가지는 것과 ‘눈먼 장님’이라는 단어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으며, 장애를 가진 것이 아니라 ‘결정이 어려운 것’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한 것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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