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고3 오늘 4만3900명 등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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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지우현 기자 작성일20-05-19 19:59본문
↑↑ 포항 북구청이 고3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19일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지우현 기자] 20일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에 대구·경북지역 273개 고등학교 4만389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대구지역은 93개 고등학교 2만1800여명이며 경북지역은 185개 고등학교 2만2090명이다.
대구·경북교육청은 "고3 학생은 진로·진학의 시급성을 고려해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한다"며 "이에 교육청 및 각급 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과밀학급은 학생의 안전을 위한 '생활 속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책상을 배치하고 넓은 특별교실을 최대한 활용한다.
학급당 인원은 최대 28명으로 수용해 교실 밀집도를 낮춘다. 마스크 뿐 아니라 페이스쉴드 및 책상 칸막이 등 개인 방역물품도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등교 전 매일 아침 자가진단 설문에 응답해야 한다. 설문 응답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등교를 할 수 없다. 이 경우 학교는 출석을 인정하게 된다. 학교 건물 입구와 교실 입구 등 2차례에 걸쳐 발열검사가 진행된다.
학교 방역으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 교육을 하며, 학교와 교실의 손잡이, 난간 등은 매일 소독하고 에어컨 가동 시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외에는 모든 수업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 학생들이 마스크 분실 등 부득이한 경우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제공한다.
급식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급식 방식은 교실 배식, 식당 배식, 병행 배식(식당과 교실 동시 사용)으로 나뉜다. 학교가 가장 많이 선택한 방법은 '식당 배식'이다.
식당 배식을 하는 학교는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6~8인용 식탁에 2명이 앉도록 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현장 지원 의료자문단'을 운영한다. 의료자문단은 학생 등교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다양한 상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자문단은 교육청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주요 정책 자문, 확진자 발생 학교 방역업무 등 대응 자문, 코로나19 선별검사 제안,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코로나19 의료관련 상담, 심리지원 등을 자문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교개학을 하게 돼 여러모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3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 결정 일정상 더 이상 등교를 미룰 수 없어 개학을 결행하지만 철저한 사전 방역과 의료자문단 운영, 코로나19 발생 시 현장지원단 등 학교 위기 대응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지우현 기자 kua348@naver.com
[경북신문=서인교·지우현 기자] 20일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에 대구·경북지역 273개 고등학교 4만389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대구지역은 93개 고등학교 2만1800여명이며 경북지역은 185개 고등학교 2만2090명이다.
대구·경북교육청은 "고3 학생은 진로·진학의 시급성을 고려해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한다"며 "이에 교육청 및 각급 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과밀학급은 학생의 안전을 위한 '생활 속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책상을 배치하고 넓은 특별교실을 최대한 활용한다.
학급당 인원은 최대 28명으로 수용해 교실 밀집도를 낮춘다. 마스크 뿐 아니라 페이스쉴드 및 책상 칸막이 등 개인 방역물품도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등교 전 매일 아침 자가진단 설문에 응답해야 한다. 설문 응답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등교를 할 수 없다. 이 경우 학교는 출석을 인정하게 된다. 학교 건물 입구와 교실 입구 등 2차례에 걸쳐 발열검사가 진행된다.
학교 방역으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 교육을 하며, 학교와 교실의 손잡이, 난간 등은 매일 소독하고 에어컨 가동 시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외에는 모든 수업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 학생들이 마스크 분실 등 부득이한 경우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제공한다.
급식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급식 방식은 교실 배식, 식당 배식, 병행 배식(식당과 교실 동시 사용)으로 나뉜다. 학교가 가장 많이 선택한 방법은 '식당 배식'이다.
식당 배식을 하는 학교는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6~8인용 식탁에 2명이 앉도록 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현장 지원 의료자문단'을 운영한다. 의료자문단은 학생 등교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다양한 상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자문단은 교육청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주요 정책 자문, 확진자 발생 학교 방역업무 등 대응 자문, 코로나19 선별검사 제안,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코로나19 의료관련 상담, 심리지원 등을 자문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교개학을 하게 돼 여러모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3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 결정 일정상 더 이상 등교를 미룰 수 없어 개학을 결행하지만 철저한 사전 방역과 의료자문단 운영, 코로나19 발생 시 현장지원단 등 학교 위기 대응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지우현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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