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엑스포로 9 번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전경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올해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경주시의 사설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리플레이, 마이플레이리스트’를 주제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인 대중음악 100년사 전시를 관람하고 대중음악에 깃든 다양한 역사와 인문학적 메세지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전시해설 및 강의, 탐방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중음악박물관은 이외에도 개관 5주년을 맞아 7월에는 근현대사박물관 협력사업을 통해 ‘음악에 있다, 잇다‘ 기획전을 계획 중이다.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대중음악전문 박물관으로 대표적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인숙 부관장은 “지역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박물관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였는데 이번사업은 개관이후 처음으로 기획해 선정된 국비사업으로 박물관의 인문학적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박물관 사무국을 통해(054-742-7427, 054-776-5502) 접수와 관련 문의를 받고 있으며 단체는 차량과 보험이 제공된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