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담학교 현관에 설치된 발열체크기. 사진제공=대구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예담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개학 매뉴얼'을 통해 등교 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개학 매뉴얼’은 등교 전 학생 건강 확인부터 등교 후 발열 검사, 교내 상황별 대응 및 행동 요령과 예체능 위탁 학교에 맞는 음악, 미술 등 전공 수업별 대응 요령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먼저 음악과는 수업 전후에 각 연습실에 비치된 소독 스프레이로 손이 닿는 곳에 모두 방역을 실시한다. 전공 실기 레슨 수업은 1시간에 2명에 대한 레슨 수업을 실시하되, 25분 수업 후 환기 및 소독을 거친 다음 다른 학생에 대한 레슨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면 레슨 수업에 대비해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여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미술과는 수업 전후 문을 열어 환기하고 소독 스프레이로 방역을 실시한 후 수업을 진행하며, 지정좌석제를 운영해 자리 이동을 금지하는 등 교사와 학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금지한다.

뿐만 아니라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시차 배식을 통해 배식 시간을 분산해 학생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감염 예방을 위한 배식 대책도 마련했다.

기숙사 운영은 1인 1실로 타시도 학생들 위주로 기숙사를 운영하되 기숙사 입사 전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고희전 교장은 “등교 수업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 필요한 방역물품에 대한 확보도 완료했다”며 "급식실 칸막이 설치, 미술 실기실 지정좌석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