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만난 주호영 ˝압승한 여당, 상생·협치하면 적극 호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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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5-14 20:32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는 1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상생과 협치를 당부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회동한 직후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부친상을 치르고 전날 당무에 복귀했다.
이해찬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향해 "원만하게 당과 협의를 잘 하셔서 21대 국회가 출발하길 기대한다"며 "주호영 원내대표와는 그동안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다같이 활동하고 평상시 뵙고 하는데,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잘 하시기 때문에 21대 국회는 20대 국회보다 훨씬 더 의회주의가 발달된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여러모로 국민에게 실망을 많이 줬지만 21대는 정말 새로운 국회상을 구현하고 여야가 상생과 협치로 나라 일을 진지하게 낮밤 없이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이 압승하고 의석 여유가 있으니 상생·협치해주면 저희도 적극 호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만 헌법 원리상 삼권분립되고 국회는 행정부 견제 기능이 주 임무"라며 "아무리 민주당이 최대 의석을 갖고 있어도 국회 본연의 일은 작동되도록 부탁의 말씀드린다.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5선에 성공한 그는 7선 국회의원인 이 대표에게 "5선까지 하니 7선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다"며 "그동안 정부에서 장관, 총리를 경험한 것도 후배를 위해 나라 발전을 위해 귀하게 써주신 데 감사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나라가 굉장히 어렵다. 예측 못하게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 어디까지 갈지 예측이 어려운 초유의 사태다. 거의 잠잠하다 재발하고 다시 두번째 파도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방역은 전세계 모범적이었는데 경제 위기를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여기서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그동안 선전한 경제적 토대를 안착시킬 수 있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환위기, 금융위기가 있었는데 그때보다 힘들다"며 "전세계적으로 대공항 이래 가장 힘들단 이야기가 있지만 거기까지 짐작 못한다. 나라를 더욱 머리를 맞대고 챙겨나갈 수 있는 좋은 대화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회동한 직후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부친상을 치르고 전날 당무에 복귀했다.
이해찬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향해 "원만하게 당과 협의를 잘 하셔서 21대 국회가 출발하길 기대한다"며 "주호영 원내대표와는 그동안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다같이 활동하고 평상시 뵙고 하는데,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잘 하시기 때문에 21대 국회는 20대 국회보다 훨씬 더 의회주의가 발달된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여러모로 국민에게 실망을 많이 줬지만 21대는 정말 새로운 국회상을 구현하고 여야가 상생과 협치로 나라 일을 진지하게 낮밤 없이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이 압승하고 의석 여유가 있으니 상생·협치해주면 저희도 적극 호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만 헌법 원리상 삼권분립되고 국회는 행정부 견제 기능이 주 임무"라며 "아무리 민주당이 최대 의석을 갖고 있어도 국회 본연의 일은 작동되도록 부탁의 말씀드린다.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5선에 성공한 그는 7선 국회의원인 이 대표에게 "5선까지 하니 7선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다"며 "그동안 정부에서 장관, 총리를 경험한 것도 후배를 위해 나라 발전을 위해 귀하게 써주신 데 감사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나라가 굉장히 어렵다. 예측 못하게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 어디까지 갈지 예측이 어려운 초유의 사태다. 거의 잠잠하다 재발하고 다시 두번째 파도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방역은 전세계 모범적이었는데 경제 위기를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여기서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그동안 선전한 경제적 토대를 안착시킬 수 있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환위기, 금융위기가 있었는데 그때보다 힘들다"며 "전세계적으로 대공항 이래 가장 힘들단 이야기가 있지만 거기까지 짐작 못한다. 나라를 더욱 머리를 맞대고 챙겨나갈 수 있는 좋은 대화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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