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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산림조합 남동준 조합장 취임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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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20-05-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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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산림조합은 남동준 조합장(사진)이 10대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조합원 수익 창출, 고객 응대 등 경영 전략을 새로이 수립하고 청사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조합청사 리모델링 등 대대적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sj숲처럼 까페'와 '임산물 직매장' ,'울진금강송 명품주류 활성화 및 홍보확대'에 힘쓰며 산림조합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지난해 10월 울진과 영덕 등 동해안 지방을 강타한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건물이 침수돼 1층에 새로 금융창구를 조성하고 'sj숲처럼 카페'와 '임산물 직매장' 코너를 신설해 조합원들과 고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j숲처럼 카페'는 지역의 자활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조합에서 직접 생산하는 '금강송주'와 '친환경 임산물 가공품'으로 홍보를 겸한 마케팅 공간을 조성해 임산물 직매장을 탄력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남동준 울진군산림조합장은 "올해 산주 및 조합원의 자율적인 산림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임업기술지도를 통해 산지자원화 기반 구축에 노력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금융업무에서도 조합원의 성원에 기대하는 서민금융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조합장은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인한 울진군내 각종 산림피해복구사업을 중점으로 기존 각종 산림사업 또한 착실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며, 상호금융 활성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객관리 확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울진군산림조합 임직원은 조합원과 함께 더욱 튼실한 경영기반 구축 및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과거의 어렵고 힘든 시절을 벗어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 일치 단결력과 근검절약정신, 투철한 주인 의식으로 '작지만 강한 산림조합'으로 재탄생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산림조합은 1962년 조합원이 필요로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제공, 조합원 임산물의 판로확대, 유통 활성화 등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업무 및 사업분야로 산림경영 업무를 비롯해 상호금융, sj상조사업, 산림정책, 송이공판, 임도, 사방댐, 훼손지복구, 조림 및 육림, 산림보호, 임업기술지도, 명품주류사업 등 산주 및 조합원을 위한 지도·경제 사업과 교육지원에 힘쓰고 있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 생산력 극대화, 조합원 생산 임산물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조합원이윤확대 등을 위해 산림경영 방향을 지역특성을 반영한 단위별 특화사업으로 전문화 했다. 산림조합은 특히 세계적 특산자원인 '울진금강소나무'의 명성을 반영해 개발한 '금강송주'는 국내산 쌀과 금강송 송이, 솔잎을 주원료로 빚은 발효식 증류주로서 경북도지사 지정 지역 특산 명품주로 정평이나 있어 명품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동준 조합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산주 및 조합원의 자율적인 산림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임업기술지도를 통해 산지자원화 기반을 구축하겠으며, 조합원 중심의 서민금융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작지만 강한 울진군산림조합'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지난해 62억 여원 규모의 산림사업 실적으로 거뒀으며 울진군의 주요 임산물인 송이를 전문적으로 수매하는 기관으로서 지난해 공판사업으로 약 10톤의 수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분야 실적도 크게 신장해 여수신사업 또한 작년대비 100억 원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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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