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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성적표 보니…2년 간 `의안 대표발의 0건` 11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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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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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이 제8대 경주시의회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의정활동을 집계한 결과, 의원 20명(의장 제외) 중 조례 제·개정 등 의안을 단 한 건이라도 대표 발의한 의원은 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제8대 시의회 출범 이후 경주시의회 의원들의 성적표가 매우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신문이 제8대 경주시의회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의정활동을 집계한 결과, 의원 20명(의장 제외) 중 조례 제·개정 등 의안을 단 한 건이라도 대표 발의한 의원은 9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장을 제외한 전체 의원 20명 중 11명은 조례안 등 의안을  단 한 번도 대표발의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9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또 경주시 정책의 문제를 자유롭게 지적하는 5분 발언 역시 전체 의원 20명 중 12명이 단 한 건도 하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입법 정책 활동과 감시·견제 기능에 충실하지 않은, 이른바 '일하지 않는 의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많은 의안을 대표 발의한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서선자 의원이 3건으로 단독 1위를, 미래통합당 임활·김순옥·이락우 의원이 각각 2건을 대표발의하면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 경주시장과 공무원들에게 정책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구 의견을 전달하는 기회로 평가받는 시정 질문과 5분 발언을 단 1건도 하지 않은 시의원도 4명에 달했다.

반면 시정 질문과 5분 발언을 가장 많이 한 경우는 미래통합당 최덕규 의원과 박광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의원과 서선자 의원이 각각 5건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대표발의, 시정 질문, 5분 발언 등 이 세 가지 실적이 0건인 의원도 2명으로 집계돼 빈축을 샀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집계됐고, 모두 3선 이상의 다선 의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8대 경주시의원들의 연봉은 3594만원으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이 받는 업무추진비를 제외한 의원 월 수령액은 299만원 상당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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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