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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진로 고민 중인 지역 청년 취·창업 등 청년 갭이어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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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0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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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진로를 고민 중인 지역 청년들(만19세~34세)에게 효과적인 취·창업준비와 사회활동 참여 의지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대구청년학교 딴길’과 ‘청년 내일(My job& Tomorrow)학교’에 참여할 청년들을 각각 10일과 22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주관하는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청년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체험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과를 개설·운영한다.

여행자학과, 업사이클링디자인학과, 힐링가죽공예학과 등 8개의 학과가 6월부터 2개월 동안 운영되며 청년들은 관심 있는 학과를 선택해 총 8회의 수업 중 6회 이상 참여하면 수료 자격을 얻게 된다.

㈜일로이룸에서 주관하는 ‘청년 내일학교’는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졸업예정자)과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직간접적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해 진로방향 설정과 직업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총 7개 주제, 32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자가 희망하는 내용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별 5회 이상 참여하면 수료자격을 얻게 된다.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청년들이 관심분야를 선택해 학과별로 운영,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다.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청년 내일학교는 성격유형검사(MBTI) 시행, 컨설턴트와의 멘토링 등 진로설정과 자기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청년으로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수료자에게는 역량 개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갭이어 활동비(청년수당) 150만원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대구시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청년들은 약 2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대구청년학교 딴길과 청년 내일학교 등과 같은 갭이어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자리 정보와 경험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들을 간접 체험하게 하고 일자리 변화 경향 등을 파악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영애 시 시민교육국장은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 청년들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고 직무를 경험한 선배들을 통해 본인의 직업을 선택하고 사회참여동기를 부여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의 청년 맞춤형 일자리 탐색과 조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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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