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농협이 나중수 중앙본부 농촌지원부장과 함께 27일 문경시 가은읍, 산북면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 점검과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경북농협   
경북농협이 나중수 중앙본부 농촌지원부장과 함께 27일 문경시 가은읍, 산북면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우박 피해상황 점검과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농협문경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경, 지름 1.5cm내외 우박이 30여분간 쏟아져 잎담배, 사과, 고추, 배추농가 148ha 면적에 우박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잎담배의 경우 62ha로 피해면적이 가장 크고 수확을 앞둔 잎사귀가 상당부분 찢겨나가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대상이 아니라 보상책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나중수 부장은 예기치 못한 우박 피해로 실의에 빠진 잎담배, 사과재배 농업인 위로와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농가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본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안 경북농협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안타깝다"며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영농자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