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3월 소비 `급감`... 건설수주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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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30 12:40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 '3·28 대구 운동' 등으로 시·도민들이 대면접촉을 피하면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의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2월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5.3로 전년동월 보다 40.1% 급감했다. 백화점 판매는 58.1% 대형마트 판매는 13.5%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22.7% 감소한 것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의복(62.8%), 신발·가방(60.4%), 오락·취미·경기용품(55.8%), 화장품(42.2%), 가전제품(29.6%), 기타상품(29.4%), 음식료품(15.9%)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고 상품군 중 판매가 증가한 품목은 없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9.8로 전년동월에 비해 20.8%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4.8% 줄었다.
신발·가방(64.3%), 의복(57.9%), 오락·취미·경기용품(42.3%), 화장품(32.3%), 가전제품(23.1%), 기타상품(17.4%), 음식료품(5.7%)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 광공업생산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동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화학제품(32%), 금속가공(5.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전기장비(15.7%), 기계장비(10.3%), 자동차(6.2%)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지만 전월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식료품(21.3%), 기계장비(6%), 전기·가스·증기업(3.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금속가공(13.5%), 고무 및 플라스틱(6.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5%) 등의 업종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대비 6.1%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의 건설지표는 소폭 증가했다. 경북은 공공과 민간부문 등 전 부문에서 건설수주가 증가해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5505억원으로 전년동월 보다 4.5%,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3646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17.1%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2328억원 중 대구는 전국대비 4.9%, 경북은 3.2%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기타건축,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보다 48.1%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병원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8.0% 오르는 데 그쳤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4.1% 증가했다. 토목부문도 치산·치수, 기계설치, 송전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40.6% 상승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발전·송전, 옥외전기, 토지조성,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187.0%,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239.0% 각각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기타건축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348.2%, 토목부문도 발전·송전, 옥외전기, 기계설치,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139.9% 각각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정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모두 코로나19로 음식료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30% 안팎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며 얼어붙은 지역 소비자들의 심리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반면 3월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늘었다. 특히 경북지역에 아파트 단지와 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대규모로 신규 조성돼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의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2월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5.3로 전년동월 보다 40.1% 급감했다. 백화점 판매는 58.1% 대형마트 판매는 13.5%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22.7% 감소한 것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의복(62.8%), 신발·가방(60.4%), 오락·취미·경기용품(55.8%), 화장품(42.2%), 가전제품(29.6%), 기타상품(29.4%), 음식료품(15.9%)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고 상품군 중 판매가 증가한 품목은 없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9.8로 전년동월에 비해 20.8%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4.8% 줄었다.
신발·가방(64.3%), 의복(57.9%), 오락·취미·경기용품(42.3%), 화장품(32.3%), 가전제품(23.1%), 기타상품(17.4%), 음식료품(5.7%)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 광공업생산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동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화학제품(32%), 금속가공(5.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전기장비(15.7%), 기계장비(10.3%), 자동차(6.2%)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지만 전월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식료품(21.3%), 기계장비(6%), 전기·가스·증기업(3.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금속가공(13.5%), 고무 및 플라스틱(6.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5%) 등의 업종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대비 6.1%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의 건설지표는 소폭 증가했다. 경북은 공공과 민간부문 등 전 부문에서 건설수주가 증가해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5505억원으로 전년동월 보다 4.5%,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3646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17.1%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2328억원 중 대구는 전국대비 4.9%, 경북은 3.2%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기타건축,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보다 48.1%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병원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8.0% 오르는 데 그쳤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4.1% 증가했다. 토목부문도 치산·치수, 기계설치, 송전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40.6% 상승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발전·송전, 옥외전기, 토지조성,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187.0%,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기계설치,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239.0% 각각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 숙박시설, 기타건축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348.2%, 토목부문도 발전·송전, 옥외전기, 기계설치,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보다 139.9% 각각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정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모두 코로나19로 음식료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30% 안팎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며 얼어붙은 지역 소비자들의 심리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반면 3월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늘었다. 특히 경북지역에 아파트 단지와 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대규모로 신규 조성돼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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