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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숙직근무 운영 개선에 계약직공무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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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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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지역 최초로 숙직전담 기간제근로자 4명을 채용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직사회에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점차 늘면서, 2개월에 1번꼴로 돌아오는 남성 공무원의 숙직 근무주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기간제근로자는 8개월 동안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하루 15시간 주3회를 근무(2인 1개조, 매일 4시간의 휴게시간 보장), 청사 내외 보안과 각종 민원접수, 현장출동처리 등의 숙직업무를 수행한다.

수성구는 이들의 숙직업무 전문성이 향상되는 시기까지 기존 직원들의 숙직근무 인원을 축소하지 않고 병행운영한다. 운영 상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축소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선 수성구의 이번 계약직공무원 숙직전담 운영을 두고 여성공무원의 편의에 치중된 계획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여성공무원들이 숙직에서 제외되면서 남성 공무원들의 숙직 빈도가 높아 이에 따른 개선책으로 계약직공무원을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여성공무원의 숙직을 조심스럽게 추진하려고 하지만 이에 따른 위험도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현재 구청 여성공무원들은 숙직을 서는데 50대 50으로 찬성과 반대가 나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보다 안전한 여성공무원들의 숙직 여건을 준비하기 위한 전초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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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