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에 참가, 지역 우수 수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7~20일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우수 수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식품 및 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식품 관련 기업과 유통업, 외식업계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지역의 우수 수산기업 38개사가 참가해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와, 영덕게딱지장, 대게김 등 경북의 우수 수산품 100여 품목을 홍보하고 유통업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수산식품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간편식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건강식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는 박람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올해 구축한 수산물 온라인 구매시스템인 '캠마켓'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수산업계의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박람회 기간 동안 '경북 수산물 안전성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북의 수산물은 간편식과 웰빙푸드로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소비 트렌드에 걸맞는 수산식품 개발과 판로를 확대하고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지역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