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국민 지지 얻기엔 변화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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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4-16 19:59본문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참패에 대한 기자회견을 끝내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228호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은 살려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을 잘 새겨서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옳지 않은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요구한 만큼 야당도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에게도 당부한다. 코로나 경제 위기는 정부가 최대한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야만 극복할 수가 있다.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의 지적과 요구에도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228호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은 살려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을 잘 새겨서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옳지 않은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요구한 만큼 야당도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에게도 당부한다. 코로나 경제 위기는 정부가 최대한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야만 극복할 수가 있다.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의 지적과 요구에도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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