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HEMP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총력`
페이지 정보
서인교 작성일20-04-12 18:14본문
↑↑ 'HEMP(헴프)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체계도,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에 제출할 '경북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공고했다.
4월말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분과위원회 최종안건 5개중 하나로 경북 규제자유특구 기획(안)이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에서 공고하고 주민의견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이 된다.
도는 상반기 14개 비수도권 지자체가 20여개 특구계획을 중기부에 제출했고,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통해 사업내용의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에 대해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공고기간은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특구계획을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또한 29일에는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의 충실도를 높인다.
안동의 HEMP(헴프)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70년간 마약류로 엄격히 분류되어 산업화가 막힌 헴프를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향후 본 특구가 지정되면 그동안 사업화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규제의 벽에 막혀 돌아갔던 기업의 열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대마 산업화를 위한 법령 정비'라는 국가적 과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 특구 지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헴프는 환각성분이 마리화나와는 다르게 현저하게 낮은 종으로서, 해외에서 산업화 용도로 많이 쓰이는 종이다. 북미의 경우 헴프에서 추출한 CBD 소재 기반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어, 이러한 현상을 골드러시에 이어 그린러시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중국과 이스라엘은 헴프 산업화 특구를 만들어 CBD 소재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경북도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헴프기반 CBD소재의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제도 마련을 2가지 방향에서 추진한다.
먼저 현재 마약류관리법 상 포괄적으로 마약류로 규정하여 산업화가 어려웠던 Hemp를 이용하여 CBD라는 바이오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 식품, 화장품 등의 시제품을 생산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어 마약류로 관리하는 헴프 특성을 고려, 국민보건상 위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고안전·고신뢰 헴프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4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정이후 2년간 실증을 집중 추진한다.
또 도는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전후방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산업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기존 물리적 집적 중심의 클러스터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간 거래관계 중심으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 지역 클러스터화 한다.
도는 한 달여간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5월경에 중기부에 지정신청해 모든 절차를 거쳐 특구가 지정될 경우, 70년간 강한 규제로 인해 산업화가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던 헴프를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게 되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될 전망이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에 제출할 '경북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공고했다.
4월말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분과위원회 최종안건 5개중 하나로 경북 규제자유특구 기획(안)이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에서 공고하고 주민의견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이 된다.
도는 상반기 14개 비수도권 지자체가 20여개 특구계획을 중기부에 제출했고,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통해 사업내용의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에 대해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공고기간은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특구계획을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또한 29일에는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의 충실도를 높인다.
안동의 HEMP(헴프)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70년간 마약류로 엄격히 분류되어 산업화가 막힌 헴프를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향후 본 특구가 지정되면 그동안 사업화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규제의 벽에 막혀 돌아갔던 기업의 열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대마 산업화를 위한 법령 정비'라는 국가적 과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 특구 지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헴프는 환각성분이 마리화나와는 다르게 현저하게 낮은 종으로서, 해외에서 산업화 용도로 많이 쓰이는 종이다. 북미의 경우 헴프에서 추출한 CBD 소재 기반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어, 이러한 현상을 골드러시에 이어 그린러시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중국과 이스라엘은 헴프 산업화 특구를 만들어 CBD 소재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경북도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헴프기반 CBD소재의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제도 마련을 2가지 방향에서 추진한다.
먼저 현재 마약류관리법 상 포괄적으로 마약류로 규정하여 산업화가 어려웠던 Hemp를 이용하여 CBD라는 바이오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 식품, 화장품 등의 시제품을 생산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어 마약류로 관리하는 헴프 특성을 고려, 국민보건상 위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고안전·고신뢰 헴프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4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정이후 2년간 실증을 집중 추진한다.
또 도는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전후방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산업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기존 물리적 집적 중심의 클러스터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간 거래관계 중심으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 지역 클러스터화 한다.
도는 한 달여간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5월경에 중기부에 지정신청해 모든 절차를 거쳐 특구가 지정될 경우, 70년간 강한 규제로 인해 산업화가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던 헴프를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게 되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될 전망이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