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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경북에 상급종합병원 건립, 정부 차원서 나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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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4-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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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달 14일, 대구 현장 집무실을 떠난 이후 한달여 만의 지역 방문이다.

  대구시청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초기의 긴급했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의료인,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노력이 하나가 돼 큰 고비를 넘을 수 있었다"면서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은 만큼 대구·경북이 지금처럼 모범적인 방역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경북의 경우, 선제적인 병상확보를 통해 경북 확진자는 물론 대구 확진자까지 수용한 점과 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등의 강력하고 신속한 판단 등은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며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현장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 확진자 발생 추이와 해외 유입자·유학생 대책,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적 코호트 격리 후속조치 등 전반적인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지나칠 정도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들로 인해 최근 지역 사회의 감염이 차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지사는 "이제 더 중요한 문제는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북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중위소득 85%이하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각각 1조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했다"며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결단으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잘 챙겨서 가능한 부분부터 협력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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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