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인터뷰] 홍준표 대구수성을 후보, ˝문재인 정권심판하고 2년 뒤 대선에서 뵙겠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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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15 00:10본문
↑↑ 무소속 대구수성을 홍준표 후보가 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대구시와 수성을,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 김범수 기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문재인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할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2022년 정권을 대구로 되찾아 올 사람 과연, 누가 있습니까? 당선 즉시 복당해 비열한 음모의 정치를 타파하고 당을 바로 세울 사람. 해방이후 다섯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풍패지향(豊沛之鄕) 대구 상처받은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고향을 풍패의 땅으로 다시 만들 사람. 홍준표 입니다"
'타도 문재인, 선택 홍준표'를 내세운 대구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
그는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 이후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지역에서 보수를 주장하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민주당으로 전격적으로 민심잡기에 나선 이상식 후보,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3강 구도를 보이면서, 특히 보수표 분산으로 민주당으로 표쏠림 현상도 예상되면서 당 대 당, 보수 대 보수로 TK 지역 대표 격전지로 부상했다.
일찌감치 이번 총선을 대선 전초전이라고 밝힌 홍준표 후보의 등장은 이 지역 정치판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 총선 출마 배경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출마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반하는 모든 좌파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 정권은 사실상 식물정부가 될 것"이라며 "내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래서 '타도 문재인'을 내걸었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홍 후보는 현실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해도 탄핵에 동참하지 않기 때문에 탄핵이 불가능하기에 문재인 타도 투쟁에 힘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총선 승리 후, 반문재인 연대를 강력하게 구성해 현 정부와 한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정부와 여야가 코로나19 긴급 생계 지원을 하려는 것은 매표행위다. 50만원, 100만원 운운하기 보다는 경제 기반을 살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특히 홍 후보는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현 정권의 100만원 지급방안과 제1야당 대표의 50만원 지급 주장에 대해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현금을 매 달 줄 것도 아닌 만큼, 무너진 경제기반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일종의 매표행위이며 이러한 정책은 국가 지도자나 당 대표 답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홍 후보는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기 위해 수성을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그만큼 중요하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번 4.15 총선에서 이기고 2년 뒤인 2022년 이 지역을 발판삼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2년짜리 국회의원 되려고 대구에 왔냐"는 질타도 있었다. 하지만 홍 후보는 "향후 2년 내에 수성구와의 약속을 지키고, 대구시민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약속은 대선 공약으로 그 약속으로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미래 통합당의 공천 탈락후 표 분석과 지역 성향 분석한 후 수성을 지역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영남 지역에서 무소속의 신분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 자체로서 대선 출마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홍 후보는 "지금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 침체돼 있다. 그리고 중심축이 없다. 그래서 대구·경북 정치의 중심축이 되고자 대구로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져가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기반을 되살려 보겠다.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승리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대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이번 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놓고 항간에 떠도는 풍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홍 후보는 무소속임에도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한나라당의 상징인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신만이 정통 보수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는 "현재 야당은 잡탕이다.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번 총선 후 계속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본인이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정말 정치 초보다.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무소속과 싸우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 어이 없다"고 반격했다.
또 보수표 분산 우려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일부의 요구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수성을은 어떤 경우에라도 민주당이 안 되는 지역이다. 이쪽(수성을)으로 올 때 사전에 무턱대고 왔겠는가. 정치생활 25년 동안 수없이 선거를 치러 왔다. 지역 표 분석, 성향 분석해봤다. 그 결과 어떤 이유라도 민주당은 안 된다. 이 지역은 민주당 지지층이 20% 남짓이다. 더 좁혀 들어가면 20%를 못 넘길 수도 있다. 언론에서는 재미 삼아 보수에서 두 사람이 출마해 어부지리로 민주당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던데,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보수 중에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 표 쏠림이 홍준표한테 오도록 하겠다. 상대 후보보다 15% 이상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명품 수성 조성, 대구 경제 산업의 퀀텀 점프
홍 후보는 수성갑·을 지역의 격차 해소와 균등 발전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수성구는 갑, 을 격차가 너무 나고 있다. 격차가 1/3을 넘어서는 곳도 있다. 범물동, 지산동의 경우 같은 평수 대인 범어동 아파트 가격의 1/3밖에 안된다. 그만큼 낙후됐다는 것이다. 주거 환경을 수성갑 같이 만들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 이 약속은 총선 후 2년 안에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대구시에 발전 구상도 밝혔다. 홍 후보는 "산업구조를 개편하겠다. 1970년 초에 섬유산업으로 성장한 대구가, 섬유사업이 망하고 난 후부터 중심산업이 없어졌다. 첨단산업으로 중심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 특히 플라잉 카 산업 유치, TK코로나19 극복 20조 뉴딜 추진 등으로 대구시 미래 50년 먹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이밖에 ▲글로벌 교육문화 특구 조성 ▲대구통합신공항 활용한 해외수출형 첨단산업 유치 ▲플라잉카 산업 유치 추진 ▲TK 코로나19 극복 20조 뉴딜 추진 등의 규모 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 주민과의 알권리 공유 '수성못 정치 버스킹' 연일 화제
홍 후보의 '수성못 정치 버스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고 후보자는 이에 응할 의무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한 수성못 버스킹은 정치현안은 물론 대구와 수성의 지역문제, 후보 개인사 등 제한 없는 질문과 즉석 답변이 이뤄지고 있다.
홍 후보는 "버스킹 행사에는 무소속 신분이라 당원이 없다. 대신에 시민 2-300명이 매일 찾아오고 있다. 심지어 부산, 서울에서도 온다. 선거 마지막 날 1000여명 이상으로 불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 상임위원회 10곳 이상을 돌아다녔다. 국정을 두루두루 살폈다. 경남도지사하면서 지방 행정, 검사하면서 사법 행정을 경험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소신뿐만아니라 그 해답을 갖고 있다. 어느 누가 돌발 질문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답을 할 수 있다. 그게 버스킹 행사의 묘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후보는 선거 캠프 이름을 '불꽃캠프'라고 했다. 조용한 선거 대신해 '유세송'을 크게 틀고 운동원 율동도 동작을 크게 하는 등 '신명나는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선거가 유권자들의 축제인 만큼, 이 기간만이라도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침체된 대구 분위기를 전환해 '대구가 살아 있음을, 대구시민들이 건재함을 보여주자'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를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실의에 빠진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1982년에 결혼해 지금까지 이사를 17번 했다. 더 이상 이삿짐을 싸지 않도록 4.15 총선에서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문재인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할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2022년 정권을 대구로 되찾아 올 사람 과연, 누가 있습니까? 당선 즉시 복당해 비열한 음모의 정치를 타파하고 당을 바로 세울 사람. 해방이후 다섯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풍패지향(豊沛之鄕) 대구 상처받은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고향을 풍패의 땅으로 다시 만들 사람. 홍준표 입니다"
'타도 문재인, 선택 홍준표'를 내세운 대구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
그는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 이후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지역에서 보수를 주장하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민주당으로 전격적으로 민심잡기에 나선 이상식 후보,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3강 구도를 보이면서, 특히 보수표 분산으로 민주당으로 표쏠림 현상도 예상되면서 당 대 당, 보수 대 보수로 TK 지역 대표 격전지로 부상했다.
일찌감치 이번 총선을 대선 전초전이라고 밝힌 홍준표 후보의 등장은 이 지역 정치판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 총선 출마 배경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출마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반하는 모든 좌파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 정권은 사실상 식물정부가 될 것"이라며 "내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래서 '타도 문재인'을 내걸었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홍 후보는 현실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해도 탄핵에 동참하지 않기 때문에 탄핵이 불가능하기에 문재인 타도 투쟁에 힘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총선 승리 후, 반문재인 연대를 강력하게 구성해 현 정부와 한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정부와 여야가 코로나19 긴급 생계 지원을 하려는 것은 매표행위다. 50만원, 100만원 운운하기 보다는 경제 기반을 살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특히 홍 후보는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현 정권의 100만원 지급방안과 제1야당 대표의 50만원 지급 주장에 대해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현금을 매 달 줄 것도 아닌 만큼, 무너진 경제기반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일종의 매표행위이며 이러한 정책은 국가 지도자나 당 대표 답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홍 후보는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기 위해 수성을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그만큼 중요하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번 4.15 총선에서 이기고 2년 뒤인 2022년 이 지역을 발판삼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2년짜리 국회의원 되려고 대구에 왔냐"는 질타도 있었다. 하지만 홍 후보는 "향후 2년 내에 수성구와의 약속을 지키고, 대구시민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약속은 대선 공약으로 그 약속으로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미래 통합당의 공천 탈락후 표 분석과 지역 성향 분석한 후 수성을 지역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영남 지역에서 무소속의 신분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 자체로서 대선 출마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홍 후보는 "지금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 침체돼 있다. 그리고 중심축이 없다. 그래서 대구·경북 정치의 중심축이 되고자 대구로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져가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기반을 되살려 보겠다.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승리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대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이번 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놓고 항간에 떠도는 풍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홍 후보는 무소속임에도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한나라당의 상징인 빨간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신만이 정통 보수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는 "현재 야당은 잡탕이다.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번 총선 후 계속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본인이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정말 정치 초보다.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무소속과 싸우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 어이 없다"고 반격했다.
또 보수표 분산 우려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일부의 요구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수성을은 어떤 경우에라도 민주당이 안 되는 지역이다. 이쪽(수성을)으로 올 때 사전에 무턱대고 왔겠는가. 정치생활 25년 동안 수없이 선거를 치러 왔다. 지역 표 분석, 성향 분석해봤다. 그 결과 어떤 이유라도 민주당은 안 된다. 이 지역은 민주당 지지층이 20% 남짓이다. 더 좁혀 들어가면 20%를 못 넘길 수도 있다. 언론에서는 재미 삼아 보수에서 두 사람이 출마해 어부지리로 민주당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던데,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보수 중에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 표 쏠림이 홍준표한테 오도록 하겠다. 상대 후보보다 15% 이상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명품 수성 조성, 대구 경제 산업의 퀀텀 점프
홍 후보는 수성갑·을 지역의 격차 해소와 균등 발전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수성구는 갑, 을 격차가 너무 나고 있다. 격차가 1/3을 넘어서는 곳도 있다. 범물동, 지산동의 경우 같은 평수 대인 범어동 아파트 가격의 1/3밖에 안된다. 그만큼 낙후됐다는 것이다. 주거 환경을 수성갑 같이 만들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 이 약속은 총선 후 2년 안에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대구시에 발전 구상도 밝혔다. 홍 후보는 "산업구조를 개편하겠다. 1970년 초에 섬유산업으로 성장한 대구가, 섬유사업이 망하고 난 후부터 중심산업이 없어졌다. 첨단산업으로 중심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 특히 플라잉 카 산업 유치, TK코로나19 극복 20조 뉴딜 추진 등으로 대구시 미래 50년 먹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이밖에 ▲글로벌 교육문화 특구 조성 ▲대구통합신공항 활용한 해외수출형 첨단산업 유치 ▲플라잉카 산업 유치 추진 ▲TK 코로나19 극복 20조 뉴딜 추진 등의 규모 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 주민과의 알권리 공유 '수성못 정치 버스킹' 연일 화제
홍 후보의 '수성못 정치 버스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고 후보자는 이에 응할 의무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한 수성못 버스킹은 정치현안은 물론 대구와 수성의 지역문제, 후보 개인사 등 제한 없는 질문과 즉석 답변이 이뤄지고 있다.
홍 후보는 "버스킹 행사에는 무소속 신분이라 당원이 없다. 대신에 시민 2-300명이 매일 찾아오고 있다. 심지어 부산, 서울에서도 온다. 선거 마지막 날 1000여명 이상으로 불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 상임위원회 10곳 이상을 돌아다녔다. 국정을 두루두루 살폈다. 경남도지사하면서 지방 행정, 검사하면서 사법 행정을 경험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소신뿐만아니라 그 해답을 갖고 있다. 어느 누가 돌발 질문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답을 할 수 있다. 그게 버스킹 행사의 묘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후보는 선거 캠프 이름을 '불꽃캠프'라고 했다. 조용한 선거 대신해 '유세송'을 크게 틀고 운동원 율동도 동작을 크게 하는 등 '신명나는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선거가 유권자들의 축제인 만큼, 이 기간만이라도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침체된 대구 분위기를 전환해 '대구가 살아 있음을, 대구시민들이 건재함을 보여주자'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를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실의에 빠진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1982년에 결혼해 지금까지 이사를 17번 했다. 더 이상 이삿짐을 싸지 않도록 4.15 총선에서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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