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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경주 김일윤 무소속 후보 사퇴...10일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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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4-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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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4·15 총선 경주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4·15 총선 경주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사퇴서를 제출한 데 따른 공식 발언을 위한 기자회견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경주에 지정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천하게끔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당선이 유력한 출마자들이 대선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답해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자신의 출마는 경주를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이 대선공약을 받아낸 자신에게 국회의원에 당선돼 대통령 공약을 실천하도록 하고 경주를 구하라는 거듭된 아우성에 고민하다가 뒤늦게 출마했던 것“이라며 ” 다른 후보자들에게 올해 마지막 대선공약 실천 의지 여부가 암담했던 당시 출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탁해 만든 신라왕경복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김석기 의원이 발의한 '신라왕경특별법'은 사업주최가 문화재청장에서 경주시장으로 격하되고 특별회계 신설 등이 빠진 졸속법“이라며 당선자가 다음 국회에서 개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사전투표가 시작돼 무효표를 줄이고자 지난 9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미래통합당 김석기, 민생당 김보성, 정의당 권영국,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무소속 정종복 등 6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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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