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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급 이하 공무원, 코로나 극복 성금 1억5500만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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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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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지역민들을 위한 대구시 공무원의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이 이어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청 소속 4급 이상 간부진의 월급여 반납·성금 모금운동에 이어 이번에는 5급 이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들이 부서별 자율적으로 동참해 모아진 성금 총액은 1억5536만원이다.

지난달 시청 간부진들이 급여반납 모금을 먼저 펼치자 5급 이하 직원들이 이에 화답해 ‘대구시민이 존재해야 대구시 공무원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동참한 결과다.

시는 이번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방역대책 강화에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공무원과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희생과 헌신을 통해 시민봉사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자발적인 성금모금으로 시민에게 온정을 베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정말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계각층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와 같은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 대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처한 능력과 함께 세계언론이 극찬하는 증거”라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한층 더 심기일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현재 대구시 산하 지방공기업에서 2억2400만원, 출자출연기관에서 4100만원 등 모두 2억6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성금을 합치면 시청, 시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전체 성금액은 모두 4억2000만원 정도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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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