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9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다고 8일 밝혔다.

다만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기간 중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시 ▲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 ▲조사일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등을 표시하는 것은 가능하다.

대구·경북선관위는 금지기간 중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지역(7일 현재)은 여론조사 관련 조치 건수는 총 4건으로 고발 2건, 경고 2건이다. 또 경북지역(8일 현재) 여론조사 관련 조치 건수는 총 15건으로 고발 4건, 경고 등 10건, 과태료 1건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