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극복] ˝한국은 2번째 고향˝ 베트남 유학생이 전달한 따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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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4-05 15:30본문
↑↑ 베트남 도안티토안 유학생이 임시생활지정시설(경주시화랑마을)을 퇴원하며 보낸 편지.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화랑마을에서 임시 생활을 하다 코로나19 감염증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한 베트남 유학생이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특별 관리 방안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무증상 해외 입국자 전원을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주시화랑마을에서 임시생활하도록 조치 중이다.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른 감염병의 역유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경주시는 해외 입국자가 KTX 신경주역에 도착하면 수송버스를 통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 후 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일 동안 화랑마을에 입소시키고 있다. 이후 음성판정을 받으면 귀가 조치 후 14일간 자가격리가, 양성판정을 받으면 즉시 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 중이다.
지난 4일 현재 기준 화랑마을에는 총 45명의 해외 입국자가 입소 중(퇴소 19명)이며 입소대기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주시 임시생활지정시설로 지정된 경주시화랑마을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일 퇴소한 베트남 도안티토안 유학생이 화랑마을 직원들에게 능숙하지 않은 한국어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를 과중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도안티토안이 전달한 편지에는 “화랑마을 사랑합니다. 좋은 방과 맛있는 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한테 한국은 2번째 고향”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화랑마을 뿐 아니라 경주시 전체 공무원과 시민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며, “화랑마을은 경주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화랑마을에서 임시 생활을 하다 코로나19 감염증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한 베트남 유학생이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특별 관리 방안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무증상 해외 입국자 전원을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주시화랑마을에서 임시생활하도록 조치 중이다.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른 감염병의 역유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경주시는 해외 입국자가 KTX 신경주역에 도착하면 수송버스를 통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 후 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일 동안 화랑마을에 입소시키고 있다. 이후 음성판정을 받으면 귀가 조치 후 14일간 자가격리가, 양성판정을 받으면 즉시 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 중이다.
지난 4일 현재 기준 화랑마을에는 총 45명의 해외 입국자가 입소 중(퇴소 19명)이며 입소대기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주시 임시생활지정시설로 지정된 경주시화랑마을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일 퇴소한 베트남 도안티토안 유학생이 화랑마을 직원들에게 능숙하지 않은 한국어지만 진심이 담긴 편지를 과중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도안티토안이 전달한 편지에는 “화랑마을 사랑합니다. 좋은 방과 맛있는 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한테 한국은 2번째 고향”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화랑마을 뿐 아니라 경주시 전체 공무원과 시민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며, “화랑마을은 경주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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