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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단지 주말 전면 폐쇄...주중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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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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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에 조성된 유채꽃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있다. 사진 김범수 기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하중도 유채꽃단지를 4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면 폐쇄하고, 주중에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로 인해 유채꽃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하고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다.

이에 대구시는 방역상의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호강 하중도 봄꽃단지는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전염 우려 등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특히 주말엔 하루 1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상 통제가 어렵다고 보고있다. 이에 출입을 전면 통제하지만, 주중에는 통제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차량만 통제하고 산책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방역상황에 따라 통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중도 주변에 방역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고 주중에는 주기적인 방역작업을 벌인다.

최삼룡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야외활동 중에도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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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