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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서, 생활치료센터 질서 유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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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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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교육연수원에서 CCTV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대구 동부서 경찰관들. 사진제공=대구 동부서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전국 최초로 지난달 2일부터 중앙교육연수원 '대구1생활치료센터'의 근무를 시작한 대구 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시민과 경찰의 격려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동부서에 따르면 대구1생활치료센터에 배치된 경찰관들은 6~7명으로 구성, 2주 간격으로 현재 3차 파견까지 진행된 상황으로, 내부 질서유지 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부질서 유지 경찰관들의 임무는 CCTV관제 및 치료시설 내 우발상황 발생시 안전업무를 병행한다.

세부적으로 내부질서유지 경찰관들은 2주간 센터 내 상주근무를 하며, 파견 종료시 검체검사와 2주간 자체격리 기간을 갖는다.

지난달 30일 2차 파견근무를 마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한 경찰관은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근무를 해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없었지만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만 할 일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갖고 가족들을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파견 근무 중인 경찰관 중에는 부부경찰관도 있다. 이들 부부는 6살된 아이를 시댁에 맡겨두고 스스로 자원했다. 근무 중에는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영상통화를 하며 보고싶은 마음을 다잡았다.

더욱이 지휘부의 파견 종료 후 충분한 휴식보장과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지원근무에 만족을 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최초 퇴소하는 시민들의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울컥했다고도 했다.

박희룡 동부경찰서장은 "동부서 경찰관들이 시민을 지키겠다는 생각 하나로 혼신의 힘을 다해 생활치료센터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관의 역할에 충실해 질서 유지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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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