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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김부겸 민주당 후보, 육아·보육 공약···“독박 육아 짐 덜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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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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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수성갑 후보(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수성구의 육아·보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 19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개원 및 초중고 개학 연기로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워킹맘들은 한 손에 든 살림과 다른 한 손에 든 업무조차 버거운 상황에서 등에는 육아의 무거운 책임마저 짊어져 버티고 서있는 것마저도 힘든 지경"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그동안 독박 육아로 밤낮으로 힘들었던 수성 맘들의 짐을 아빠와 지역사회가 나눠지겠다”며 육아·보육 공약 ‘맘 편한 수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육아 휴직 급여를 현실화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상한200만원, 하한100만원)하고 육아휴직 대상이 만10세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로 확대하고, 아빠 육아 육아휴직 사용 비율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민간기업에는 인센티브 제공과 연계시켜 아빠 육아휴직을 활성화시키겠다.

또 지역사회의 보육 참여를 확대해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하고, ‘온종일 돌봄 법안’을 제정해 광역단위와 기초단위의 돌봄협의회를 만들어 학교와 마을이 아이를 돌보는 온종일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

이렇게 단시간(2~4시간) 돌봄 매칭 시스템 운영을 통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의 돌봄시간 사각지대가 최소화될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충해 가정양육 선택한 부모의 자녀 양육부담도 경감하겠다. 아울러 양육자 중심의 자치공간인 ‘마더센터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육아 및 교육 관련 정보교류와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상생 여건을 조성해 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덜고, 사립 유치원 긴급 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사립유치원을 가업상속세 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사립유치원 교육의 지속성과 자율성을 지켜나가겠다.

김부겸 후보는 "이제 육아와 보육은 엄마 한 사람이 아닌 부모와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다. 엄마가 웃고 아이도 행복한 맘편한 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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