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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안정기로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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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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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옹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신천지 신도를 비롯한 일반인 확진자수도 줄어들면서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0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0일 대구지역 확진환자는 14명이 증가한 총 6624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 부시장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 제안 이후 일반인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채 부시장에 따르면 328 대구운동 초기 15~17일 3일간 확진자 106명 중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이 18%(19명), 신천지 관련이 9%(10명)였다. 일반인 확진자는 73%(77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26~28일 3일간 확진자 수 131명 중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이 75%(98명), 신천지 관련이 6%(8명), 해외유입이 2%(3명)였으며, 일반인 확진자는 17%(22명)로 비중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확진자는 15일부터 감소하는 추세로 23일부터 한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고 28일에는 4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반인 확진자 중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사례가 328 대구운동 초기 3일간 은 38명이었지만, 최근 3일간은 11명으로 확연하게 줄면서 코로나19 극복의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압축적인 고통 감내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준수, 의료진의 노고가 어우러져 희망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을 방역당국의 통제 가능한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기 위해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대구시와 구·군을 통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유입으로부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무력화된 확진자 역학조사를 정상화해 시민사회 전파를 막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확진환자 1643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이고 99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완치된 환자는 총 3906명(병원 1833, 생활치료센터 1913, 자가 160)이며 완치율은 약 59.0%에 이른다.

총 확진환자 662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7명(64.3%), 고위험군 시설·집단 382명(5.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65, 정신병원 96), 기타 1985명(29.9%)으로 확인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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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