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달성군이 화원읍 본리리에서 성산리 낙동강 합류점까지 6.4km 구간에 '천내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공사가 완료된 천내천 강 모습.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군이 2014년부터 총사업비 274억을 투입해 화원읍 본리리에서 성산리 낙동강 합류점까지 6.4km 구간에 조성중이었던 '천내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올해 3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제방 및 호안정비 6.8km, 교량개체 2곳, 유지용수시설 1식, 가동보 1곳,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6.4km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방하천인 천내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하천유지수 공급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도록 했다.

또 친수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정감어린 아름다운 하천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수량부족으로 건천화된 천내천에 낙동강 하천수를 공급해 수생식물과 어류들을 볼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으며 화원태왕타운과 비젼교회 앞에 광장과 인공폭포를 설치해 주민들이 하천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조성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생태하천으로 변신한 천내천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천내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