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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무소속 대구북구을 주성영, 후보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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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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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 무소속 주성영 대구북구을 후보가 31일 저녁 돌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주 후보는 이날 TBC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해 자유발언 순서에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공천에는 승복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맞춰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앞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주 후보의 사퇴에 미래통합당 김승수 후보는 “주성영 후보의 사퇴로 보수가 단일후보로 통합된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큰 정치인으로서 결단 내려주신 주성영 선배의 담대한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쓰러져 간다. 빚내서 일자리 만들고 선심 쓰는 거 누군들 못하겠느냐”며 “이번에 못 바꾸면 자유대한민국이 위험한만큼 국민 여러분이 통합당에 힘을 주시라. 그 선봉에 김승수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역선거에 압승은 물론이거니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있기에 보수지지층의 선거 참여에 관심을 갖고 최대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거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 후보의 사퇴에 따라 북구을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 미래통합당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정의당 이영재 전 북구의원 등 3자 대결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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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