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7500여 명...확진 7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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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3-26 11:42본문
↑↑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텅 빈 중앙역에서 적십자사 직원이 한 이동객의 체온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75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000명을 돌파해 중국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7503명으로 전날보다 68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10명 증가한 7만43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8만1661명(사망 3285명)이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과 확진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지만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지 2주가 지나면서 초반 가파랐던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AP는 분석했다.
북부 밀라노에 있는 사코 병원의 마시모 갈리 박사는 최근 확인되고 있는 사례는 이달 중순 여러 억제 조치가 취해지기 전의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이탈리아에서 1월 25~26일께 돌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2월 20~21일 사이 이를 인지하기까지 한 달 가량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이달 3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1월 25일 상황과 같아 졌다며, 중국은 두 달이 지난 지금에야 엄격한 제한령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라니에리 게라 사무총장보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태가 이번주 정점을 찍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와 다음 처음 며칠이 결정적일 것으로 본다. 15~20일 전 정부가 취한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필수적 업무나 식료품 구매, 의료적 필요를 위한 외출만 허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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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75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000명을 돌파해 중국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7503명으로 전날보다 68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10명 증가한 7만43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8만1661명(사망 3285명)이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과 확진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지만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지 2주가 지나면서 초반 가파랐던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AP는 분석했다.
북부 밀라노에 있는 사코 병원의 마시모 갈리 박사는 최근 확인되고 있는 사례는 이달 중순 여러 억제 조치가 취해지기 전의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이탈리아에서 1월 25~26일께 돌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2월 20~21일 사이 이를 인지하기까지 한 달 가량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이달 3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1월 25일 상황과 같아 졌다며, 중국은 두 달이 지난 지금에야 엄격한 제한령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라니에리 게라 사무총장보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태가 이번주 정점을 찍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와 다음 처음 며칠이 결정적일 것으로 본다. 15~20일 전 정부가 취한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필수적 업무나 식료품 구매, 의료적 필요를 위한 외출만 허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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