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수능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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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3-31 09:22본문
↑↑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학 방식은 온라인 형태가 유력하다.
정 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연기했던 개학 예정일인 4월6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개학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했다"며 "아직 개학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였다"며 "신규 환자가 매일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고 학교를 매개로 가정,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그렇다고 연간 수업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그동안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했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주 중반인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등교, 개학과 연계해서 추진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학 방식은 온라인 형태가 유력하다.
정 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연기했던 개학 예정일인 4월6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개학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했다"며 "아직 개학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였다"며 "신규 환자가 매일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고 학교를 매개로 가정,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그렇다고 연간 수업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그동안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했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주 중반인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등교, 개학과 연계해서 추진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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