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가격리 어기고 동선 속인 확진자 4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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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3-27 14:50본문
↑↑ 주낙영 경주시장(좌측 3번째)이 코로나 19 대응 현장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동국대경주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방역 활동에 혼선을 준 시민을 잇따라 고발했다.
경주시는 27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확진자 4명을 고발했다.
이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많은 감염자가 나온 한 음식점에 들렀음에도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는 등 일부러 이동 경로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는 행정당국에 장시간 이동 경로를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집에 있었다고 진술한 시간대에 외부에 돌아다녔다.
이로 인해 시는 수차례 이동 경로를 수정해 발표하고, 일일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거나 카드 사용 내용을 바탕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해야 하는 등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
앞서 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등을 돌아다닌 D씨를 고발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부러 속여 방역과 초동 대처에 어려움을 준 만큼 강경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방역 활동에 혼선을 준 시민을 잇따라 고발했다.
경주시는 27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확진자 4명을 고발했다.
이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많은 감염자가 나온 한 음식점에 들렀음에도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는 등 일부러 이동 경로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는 행정당국에 장시간 이동 경로를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집에 있었다고 진술한 시간대에 외부에 돌아다녔다.
이로 인해 시는 수차례 이동 경로를 수정해 발표하고, 일일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거나 카드 사용 내용을 바탕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해야 하는 등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
앞서 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등을 돌아다닌 D씨를 고발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부러 속여 방역과 초동 대처에 어려움을 준 만큼 강경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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