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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사랑의 마스크 나누기 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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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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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일본에 거주하는 교포 학생들에게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대구고교와 효성여고, 경화여고 학생 1000여명이 지난해 3월 계산성당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행진하면서 펼친 '국채보상 정신을 이어받은 제2회 평화연대 걷기 대회'서 마련한 각계 성금 630여만원으로 마련했다.

평화연대 걷기 대회는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새롭게 계승하는 한편 유네스코와 세계인이 주목한 자발적 시민기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매년 1회 지역 학생들이 펼치고 있다.

걷기 대회에 참가한 대구시민들이 1km를 걸을 때마다 1명에 3000원씩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앞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사업회 이사진과 회원 800여명이 기부한 방호복 50벌을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각 의료기관에 전달했고, 이와 별도로 마스크 1만장을 구입해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등록 외국인들에게 기증했다.

지난 14일에도 기념사업회 임원진과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원, 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마스크 1000여장을 대구 거주 일본인과 베트남인, 몽골인 등에게 기증했다.

마스크 나눔 행사를 기획한 최봉태 변호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국제분과 위원장)는 "국채보상운동은 대구 정신의 상징"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미등록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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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