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사망한 17세 고교생, 코로나19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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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3-19 17:50본문
↑↑ 19일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세 고교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8일 사망한 17세 고교생 A군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진행한 검체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 외에 외부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하게 재검사를 시행했고, 역학조사팀이 임상의무기록 등을 확보했다"며 "임상정보와 검사결과를 종합해 중앙임상위원회에 최종 사례 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숨진 고교생은 지난 13일 폐렴이 악화된 상태에서 영남대병원에 도착해 혈액 투석 및 에크모(ECMO·인공 심폐 장치) 등 치료를 받다가 지난 18일 오전 11시15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대병원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7차례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나 당시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추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전자 하나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면서 방대본은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사후 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영남대병원은 이 환자의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에서 '일반 폐렴'으로 변경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세 고교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8일 사망한 17세 고교생 A군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진행한 검체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 외에 외부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하게 재검사를 시행했고, 역학조사팀이 임상의무기록 등을 확보했다"며 "임상정보와 검사결과를 종합해 중앙임상위원회에 최종 사례 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숨진 고교생은 지난 13일 폐렴이 악화된 상태에서 영남대병원에 도착해 혈액 투석 및 에크모(ECMO·인공 심폐 장치) 등 치료를 받다가 지난 18일 오전 11시15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대병원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7차례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나 당시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추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전자 하나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면서 방대본은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사후 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영남대병원은 이 환자의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에서 '일반 폐렴'으로 변경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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