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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4D flow MRI 분석용 SW 연구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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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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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허형규 박사가 4D flow MRI로 대동맥 연구를 진행해 4D flow MRI 활용 SW 개발 연구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국내 연구팀이 4D Flow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혈류를 관찰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심혈관계 임상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은 허형규 의료융합팀 선임연구원이 4D Flow MRI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혈류를 가시화하고 정량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첨복재단은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정상인의 대동맥 내 혈액의 흐름을 정밀 분석해 4D flow MRI 기술이 대동맥류 유동현상을 관찰할 수 있을 만큼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따라서 대구첨복재단이 진행하던 4D flow MRI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심뇌혈관 질환 진단을 위해 개발된 4D flow MRI(4차원 자기공명유속영상)를 이용해 연령과 성별에 따른 대동맥 혈류 흐름을 정량화한 것이다. 연령대별 남성 10명과 여성 10명씩 총 10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4D flow MRI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혈관에 흐르는 혈류를 진단한 결과, 고령이 될수록 수축기의 유속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3차원 벽면전단응력도(wall shera stress)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아니라 다른 심혈관 인자들도 성별, 나이 및 좌심실 기능에 따라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위상차(Phase contrast) MRI를 기반으로 2차원 단면의 유동을 정량화하는 기술은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으나 혈류의 3차원의 가시화는 관련 SW 부재로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활용하고 있다.

4D flow MRI를 활용한 선진임상 연구가 미국과 유럽에서는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심뇌혈관 질환 진단처럼 민감도가 높은 혈류역학적 인자는 개발되진 못한 상태이다.

본격적인 임상적용 및 신규 혈류역학 인자 발굴을 위해 사용자 친화적이며 자유도가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데 대구첨복재단 기기센터 첨단기술부가 관련 SW연구를 진행 중이다.

허형규 선임연구원은 성균관대, 포항공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의생명연구소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을 거친 후 18년 10월 재단에 입사했다. 현재 기기센터 첨단기술부 의료융합팀에서 영상 기반 유동 기술을 연구중이다.

이번 연구는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저널에 3월 11일자로 게재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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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