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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 6일 연속 두자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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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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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7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6일 연속 두자리 숫자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꺽인 모양새다.

17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2명이 증가한 총 6098명이며 확진환자 2503명은 전국 72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34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환자는 240명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958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54명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앞지르고 있고 매일 수백 명씩 쏟아져 나오던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며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노래방, PC방, 콜센터, 병원 등 밀집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채 부시장은 구·군 부단체장 및 보건소장 연석회의를 열고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방역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역학조사 기능 정상화를 통한 방역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채 부시장은 "주감염원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원과 싸워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그동안 무력화된 역학조사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구·군 보건소에서 기초 역학조사와 사례조사를 벌이고 신속한 환자 격리와 방역 등 예방조치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기초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위험군의 확진자 발생 시 즉각대응팀에 연락하고 현장대응팀에서 즉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의료진 전화상담과 기저질환 정보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를 분류·진단해 관내의 상급병원으로 입원시킴으로써 경증에서 중증도로 진행되는 환자 수를 감소시키고 사망률을 낮추는 방역대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경찰청 포렌식 전문가 17명과 함께 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재개했다.

컴퓨터 분석은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명단과 복음방, 센터, 동아리방 등 시설 및 집단주거지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기존에 대구시에 제출한 내용에 누락됐다고 판단되는 사항을 확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원을 철저하게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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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