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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온라인 교육 강화… 학습효과·재택근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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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3-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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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유투브 온라인 강의 모습. 포스코 제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집합 교육 대신 온라인 교육을 강화해 재택 근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전문 지식 함양과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사내 이러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습 콘텐츠를 확대해 학습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경영 혁신에 화두가 되고 있는 ‘애자일(Agile, 민첩한)’에 초점을 맞춰 협업과 소통, 낭비 업무 제거에 맞는 다양한 리더십 콘텐츠를 마련했다.

직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를 통해 원활한 협업과 팀워크를 구축하고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매일 짧은 시간을 투자해 실제 회화가 가능하도록 핵심 위주 교육을 구성하고 소수 외국어 과정을 확대했다.
 
  현재 총 35개어, 714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해외 근무직원들에게 필요한 베트남어, 인니어, 힌디어, 이란어 등 특수 외국어 과정이 29개로 대폭 확대됐다.

스마트한 업무 수행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기본 지식 없이도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학습할 수 있으며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인 빅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직원 간 상호 학습과 지식 나눔이 가능한 온라인 ‘상호학습 플랫폼’도 인기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144건의 과정 요청과 강의 제안을 통해 현재 100건의 과정이 개설됐다.
 
  상호학습은 직원이 학습자인 동시에 강사가 되는 교육방법으로 개인이 보유한 암묵적 지식을 나눌 수 있고 학습자의 몰입과 학습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2월 오픈한 ’포스튜브(POSTube,POSCO+YouTube)’는 직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올려 온라인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직원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User Created Contents)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이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면 장려금을 지급하고 포스코 명장으로 성장하는 제도인 TL(Technical Level) 인증 요건으로 반영해 동기를 부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오픈 한지 보름 만에 30건 이상의 영상이 올라왔으며 콘텐츠 종류도 기술, 품질, 안전, 정비 등 조업 부서 뿐만 아니라 사무 노하우까지 다양하다. 

 * ‘애자일(Agile)’: 부서 간 경계를 허물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구성원들과 공유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운영 방식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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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