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상임위원장, SNS 통해 마스크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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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3-03 19:22본문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회의 한 상임위원장인 A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 판매에 나서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A 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는 마스크 만든 것 씁니다. 하루 쓰고 빨아서 사용. 혼자서 아들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는 예쁜 사람이 만들어요, 장당 5000원 제게 연락 주세요"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지인들에게 판매와 홍보에 나섰다.
이를 본 시민들의 반응은 "열심히 살고 있는 분의 수제로 만든 마스크를 팔아주는 것도 좋은 일이나 일반 시민이 홍보하면 구설수가 없지만, 공인이라는 의원 신분에 판매에 나선다는 것은 잘못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J씨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방역이 비상인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할 시의원이 특정 제조자의 마스크 모델이 돼 홍보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유통 현장의 각종 교란 행위의 처사이며 정식사업체인지를 따져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K씨는 "각종 기관단체 등에서 마스크는 물론 손세정제,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며 "공인인 시의원이 단체기부에 중재를 못할망정 지인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를 직접 판매대행까지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 판매에 열 올릴 것이 아니라 코로나 19에 고통 받고 있는 현장에 방역 또는 자원봉사자로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최근 A 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는 마스크 만든 것 씁니다. 하루 쓰고 빨아서 사용. 혼자서 아들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는 예쁜 사람이 만들어요, 장당 5000원 제게 연락 주세요"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지인들에게 판매와 홍보에 나섰다.
이를 본 시민들의 반응은 "열심히 살고 있는 분의 수제로 만든 마스크를 팔아주는 것도 좋은 일이나 일반 시민이 홍보하면 구설수가 없지만, 공인이라는 의원 신분에 판매에 나선다는 것은 잘못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J씨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방역이 비상인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할 시의원이 특정 제조자의 마스크 모델이 돼 홍보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유통 현장의 각종 교란 행위의 처사이며 정식사업체인지를 따져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K씨는 "각종 기관단체 등에서 마스크는 물론 손세정제,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며 "공인인 시의원이 단체기부에 중재를 못할망정 지인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를 직접 판매대행까지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 판매에 열 올릴 것이 아니라 코로나 19에 고통 받고 있는 현장에 방역 또는 자원봉사자로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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