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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위기 시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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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3-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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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신문=장성재기자]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이고 우리의 이웃이므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여러분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경주지역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 3일 경증 환자 입소를 시작한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사진=김장현 기자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경주교육원을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로, 시설운영은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하면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농협 경주교육원은 농협직원 및 조합원 등의 교육과 휴식을 위한 휴양시설로 214실, 3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농협은 지난 2일부터 시설운영에 따른 준비를 거쳤다. 3일부터 237명의 대구지역 환자들과 의료진 등이 입실토록 했다. 
                      ↑↑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주낙영 시장은 "최근 광주시장이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도시라고 하면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 국가격리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이고 우리의 이웃이므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의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가 시급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급박하고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관계로 시에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시민여러분께서는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그러면서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경주시는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예비비 등 14억6천만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과 예방활동 강화로 우선적 예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예비비 사용을 부서장 책임 하에 적기 사용 후 예산요청을 할 수 있도록 선조치하고 있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앞서 시는 경계단계인 지난 1월 27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11대, 손소독제 5만개를 예비비로 구입해 경주역, 신경주역(KTX) 및 터미널 등 외부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관공서에 설치했다.  
  심각단계인 지난달 23일부터는 지역 내 확산방지 차단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예방활동으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과 방문지를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면서 방문지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시행했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장 찾아 근무자 격려 하고 있는 모습   
시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방역마스크 14만개에 1억 5천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요양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방안으로 관광숙박업소에 대해서도 2천만원을 지원해 손소독제를 구입·비치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20명의 시민들을 귀가조치하지 않고, 공항에서 곧 바로 시가 준비한 차량으로 토함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29일까지 격리하고 검체를 실시했으며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예비비로 집행했다.  
                      ↑↑ 외식업소에 살균소독 스프레이를 긴급 지원하고 있는 모습.   
이 밖에도 감염확진자 입원지원비, 주거생활비 지원, 생필품 지원, 임산부 마스크 지원, 중국 유학생 보호 등의 예비비를 사업 부서별 부서장 책임 하에 선집행하고 후승인을 받는 절차로 시간을 단축하는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활동 더욱더 강화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경제를 되살리고자 관광지 및 전시장 등에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 유입 및 경제 활성화에 대비해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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