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복주가 지난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왼쪽부터),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금복주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향토기업 금복주가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을 통해 지난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지난주말부터 대구지역에 이어 경북지역에도 빠르게 확산되자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경북 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마련했다.

금복주가 출연하는 10억원의 기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되며 경북 지역의 확진자 지원,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 방역물품(마스크, 손 세정제, 방호복 등)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복주는 지난달 24일에도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로써 금복주는 대구·경북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총 20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맛있는 참‘을 생산하는 금복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류 유통업체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의 지원책도 시행했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긴급지원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현안이 발생 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복주는 1987년부터 금복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학사업, 사회복지 문화사업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