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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시, 자매 지자체 대구·경북에 `우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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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3-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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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중국 상해시가 기증한 마스크 15만 장을 3일 각 시·군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상해시가 기증한 마스크는 의료용 마스크 10만 장, 일회용 마스크 40만 장 등 총 50만 장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북 등 자매 지자체로 전달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상해시의 마스크 기부는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한국에 방역물품을 기증한 첫 사례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중국 국민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드리고, 기증받은 마스크 및 방역용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대구 경북 및 국내 필요지역에 배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 있는 우리 교민들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 총한인연합회가 마스크 5만 장, 홍콩한인회도 마스크 5만 장, 상해 거주하는 교민 1명이 마스크 3천 장을 기부하겠다고 영사관 등을 통해 알려왔다.

  코로나19 관련한 기부 등 후원 문의 및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회협력팀(054-830-0732)과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가능하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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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