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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코로나19` 영향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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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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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3로 전월보다 0.1%, 전년동월에 보다는 1.2% 각각 상승했다. 경북도 105.22로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1.2% 동반 상승했다.

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2%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보다 0.3%, 전년동월 보다는 1.2%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전월보다 0.4%, 전년동월 보다는 2.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선 4.4% 떨어졌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월과 비교하면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9%),기타상품 및 서비스(0.6%) 등은 상승했고, 주류 및 담배, 통신, 교육, 음식 및 숙박은 변동이 없었다. 오락 및 문화(1.3%),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5%), 교통(0.3%), 보건(0.1%)은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교통(7.0%), 기타상품 및 서비스(2.4%), 음식 및 숙박(2.2%),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6%) 등은 상승했다. 오락 및 문화(2.0%), 통신(1.4%),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 교육(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보다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 보다는 1.5%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보다 0.4%, 전년동월보다 1.5%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었지만 전년동월보다 2.6%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과 동일했고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는 전월보다 0.2%, 전년동월 보다는 0.9%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보다는 0.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보다 1.1% 각각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보다 0.3%, 전년동월보다 1.8% 각각 상승했다.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2로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보다 1.2%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1.5%)보다는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전년동월에 비해선 1.9%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은 전월보다 0.3%, 전년동월에 비해선 1%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도 전월보다 0.3% 올랐고 전년동월과 비교새해선 2.5%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전월과 비교하면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9%),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0.8%), 의류 및 신발(0.4%), 기타상품 및 서비스(0.2%) 등은 상승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주류 및 담배, 음식 및 숙박은 변동이 없었다. 오락및문화(1.1%), 보건(0.2%), 교통(0.1%), 통신(0.1%)은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년 교통(7.5%), 기타상품 및 서비스(1.5%), 음식 및 숙박(1.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1%), 보건(1.1%) 등은 상승했고 오락 및 문화(1.7%), 통신(1.5%), 교육(1.1%) 등은 하락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주요 요인은 공업제품 가격 상승과 공동주택관리비 등의 개인 서비스의 상승"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기간의 소비자 물가에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의 하락이 반영됐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동향은 이러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축산물, 해외단체여행비, 국제항공료, 콘도이용료, 호텔숙박료 등의 물가는 하락했다"며 "고등학교납입금 등 공공서비스는 내림세를 보였지만 공동주택관리비 등 개인서비스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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