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아텍이 제공한 방역차량은 27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공동주택을 돌며 방역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달성군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군 유가읍의 농기계 전문 제조업체가 코로나19 방역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세아텍은 지난 27일 달성군청을 찾아 방역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자체 생산하는 원거리방제차량(AMS-1000K)1대(운전원 포함)를 군에 지원했다.

아세아텍이 제공한 방역차량은 이날 오후 다사읍 대규모 공동주택을 돌며 방역을 시작했으며 향후 2주간 달성군 일원에 방역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방역일정을 더 늘릴 계획이다.

김신길 대표는 “달성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자체 생산 차량과 인력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방역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귀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방제차량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확진자의 이동경로 긴급 방역소독 활동에 사용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