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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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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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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4일 대구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교육청이 24일 상황실에서 교육감 주재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하루 전인 23일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전국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또 대구지역은 최소 2주간 자율적으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기본적인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자가연수(재택근무) 등으로 변경해 학교의 근무인원을 최소화하고, 근무 시에도 공간을 분리해 직원간의 상호 접촉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 서비스도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최대한 가정에서 돌봄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돌봄은 희망자에 한해 최소한으로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방안도 강구한다.

담임교사 중심으로 전화 등을 활용해 학생 상담과 학습 안내를 실시하고,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 EBS 방송, e-study,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한 온라인수업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학습 콘텐츠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한다.

학생들의 학교 밖 교육시설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을 적극 권고한다. 현재 대구 내 학원 7441개원 중 6982개원(94%)이 휴원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6%에 달하는 459개원이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운영 중인 학원에 대해 휴원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권고하고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휴원을 하고 있는 학원 중 이번 주 운영을 재개할 학원에 대해선 대구학원연합회와 공조해 휴원 연장을 강력 권고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육가족 여러분의 신뢰가 필요하다"며 "신학기 대비 학교 현장 안정화 및 위기극복을 위해 역량을 집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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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