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통영선적 29t급 연승어선 D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제주도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로 현재 실종됐던 승선원 12명 중 1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화재 선박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가 발견됐다.

  실종자는 현재 맥박과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해경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해경은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어선 인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경 항공기 1대와 헬기 3대, 경비함정 1척, 산림청 헬기 1대, 해군 헬기 1대, 민간어선 3척 등이 현장에 도착해 수색 중이다.

해경 경비함정 5척과 해양경찰 구조대 및 특공대,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2척 등도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7시5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연승어선 D호(29t·통영선적·승선원 12명)에 불이 났다.

현재 어선은 뒤집어져 선미부분이 해상에 떠 있는 상태로 표류 중이며, 선원 11명은 실종 상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