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 지역의 로컬푸드직매장을 대표하는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동남아 해외연수 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베트남 시범마을 지도자 새마을 연수원생이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로컬푸드직매장 사업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7월 방문한 인도네시아 연수생에 이은 2번째 해외연수생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삼용 조합장과 최현준 천북농협 이사가 참석하여 연수원생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삼용 조합장은 “천북농협을 방문하신 베트남 시범마을 지도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의 중소 영세농업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의 농촌에 새 활력이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도 ‘열대농산물 전용코너’ 설치를 통해 정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직접 생산한 베트남가지, 땅콩호박, 모닝글로리 등 열대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소득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선진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 46명이 다녀갔으며, 양국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자리매김한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나아가 농촌 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농업 연수원생의 교육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